[인터뷰]스벤 프루저 세빗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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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빗 전시회는 고객 요구에 맞춰 변화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부터 전시회 컨셉트를 변경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

 세빗 전시회 주관사인 도이치메세의 스벤 마이클 프루저 세빗 총괄 부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첫 인사로 이렇게 말했다. 세빗 전시회 한국 대표부인 아이피알포럼(대표 맹청신) 초청으로 한국에 온 프루저 총괄 부사장은 “한국기업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며 “한국 기업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혁신적이고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피알포럼과 새로운 팀을 구성해 세빗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돕겠다”고 말하는 그는 이를 위해 내년도 세빗 전시회를 기존 7일에서 하루 단축된 6일 일정으로 실시, 참가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주·시정부와 협의해 숙박비 할인, 공동 마케팅, 세빗 참가 그룹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집약적이고 효과적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 참가 기업별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홍보와 마케팅, 현장 비즈니스 상담회 주선 등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프루저 총괄 부사장은 지난 3월 개최된 전시회에 전년보다 11% 증가한 48만명이 찾아 옛 명성을 되찾는 중이라며 내년에는 전시회 메일 서비스, 온라인을 통한 홍보 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고 밝혔다.

 프루저 총괄 사장은 “세빗 전시회는 역사적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세계 최고 ICT 전시회인 만큼 앞으로 많은 한국 IT기업이 참가해 IT강국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민기자@전자신문, minkim@ 

 사진=고상태기자@전자신문, stk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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