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0705/200705300062_30025910_178225688_l.jpg)
30일 EBS에서 첫 방송된 애니메이션 ‘하얀물개(제작 스튜디오홀호리)’가 방송 시작 전부터 영국의 메이저 배급사 그라나다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세계적 배급사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다.
지난 28일 끝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전시회(SICAF2007)의 비즈니스 마켓인 SPP(Sicaf promotion plan)에서 알자지라 어린이 방송국이 아랍권 배급을 문의해 왔으며 카툰네트워크저팬 등도 배급권 계약 요청을 한 상태다.
‘하얀물개’는 2005년 EBS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방송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작’에 1등으로 선정돼 총 제작비 12억원의 저예산으로 2년여 작업 끝에 완성한 작품이다.
하얀물개는 주인공 ‘현주리’가 동네 꼬마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하얀물개’를 구해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마법의 힘을 가진 ‘하얀물개’인형은 ‘현주리’와 동생 ‘보리’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고 이 과정에서 북극과 남극의 해빙 등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직원이 10명 밖에 되지 않는 스튜디오홀호리(대표 서석준)의 첫 TV시리즈인 ‘하얀물개’는 구상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 파일럿 프로그램을 밉TV, 밉콤 등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에게 줄거리 등에 대한 자문을 해 완성했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되는 하얀물개는 13부작으로 편당 방영시간은 15분이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