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이나 회의실에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관찰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앉았던 자리에 계속 앉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가 자리를 정해 준 것도 아니나 무의식중에 그 곳으로 향한다.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똑같이 가르쳤는데도 앞자리에 앉은 학생일수록 성적이 좋다고 한다. 앞자리에 앉을 경우는 집중하기가 쉽다. 아무래도 뒷자리에 있으면 보이는 것이 많으므로 그만큼 집중이 어렵다. 그러나 뒷자리에 앉아서도 집중하는 방법이 있다. 기록하는 것이다.
‘적자생존’이란 무엇일까? ‘적는 사람만이 생존한다’는 말이 아닐까. 기록을 하는 목적은 들은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나중에 끄집어내 보려는 것이다. 기록한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 메모한 것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를 하다보면 체계화되고 체계화된 기록은 완전한 내 것이 된다.
S&P변화관리연구소장,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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