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환경 보호의 전도사로 나섰다.
친환경주의자로 변신한 머독은 자신이 거느리는 미디어그룹 뉴스코퍼레이션 산하 언론사들을 ‘탄소 중립’으로 만들고,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나서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신문이 보도했다.
탄소 중립은 배출되는 탄소의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상쇄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온난화에 대한 토론을 약간 경계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환경회의론자였던 머독은 지난주 인터넷방송을 통해 세계 각국 뉴스코퍼레이션 직원들에게 “우리 기업의 DNA를 변화시키겠다”며 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머독은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도요타의 렉서스 GS450H를 구입했고, 할리우드내 폭스필름 부지에서 운행하는 골프 카트의 에너지원을 태양열로 바꿨으며, 환경친화 스튜디오를 건설했다. 회사 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했고, 탄소 중립을 위해 인도의 풍력발전에 자금을 지원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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