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국제엘렉트릭코리아(대표 장재영)가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3월 회계법인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2006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5%, 18% 증가한 1105억원과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 1000억원 돌파는 지난 93년 회사 설립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장재영 사장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종형확산로와 저압화학기상증착장비(LP-CVD), 원자층증착장비(ALD) 등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반도체 업체에 대거 공급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3년 300㎜ 반도체 공정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04년 777억원, 2005년 883억원의 매출로 4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93년 일본 히타치국제전기와 합작해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자연산화막 성막(Oxidation)장비를 처음 국산화했으며, 일괄처리 방식(Batch Type) ALD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반도체 양산라인에 공급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해 성과물이 올해 속속 결실을 맺을 전망이어서 올해에도 매출 신기록 작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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