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잡스 작년 보수 6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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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로 기록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잡스는 지난해 명목상 연봉이 1달러에 그쳤지만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과 기타 수입 등을 모두 합친 총 보수액이 6억4600만여 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미국 500대 기업 CEO 보수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석유회사 옥시덴틀 페트롤리엄의 CEO 레이 이라니(2억2160만달러), 3위는 인터액티브 코프의 베리 딜러(2억9500만달러), 4위는 피델리티 내셔널의 윌리엄 폴리(1억7900만달러), 5위는 야후의 테리 세멜(1억7400만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최근 경영권을 다시 장악한 델 컴퓨터의 창업주 마이클 델은 1억5300만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미 500대 기업 CEO의 보수총액은 75억달러, 1인당 평균 액수는 1520만 달러로 전년보다 38% 증가했으며 이들 CEO의 보수 중 스톡 옵션 행사를 통한 수입이 전체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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