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3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오는 2016년 하계 올림픽까지 향후 8년간 후원계약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북경 조어대에서 열린 조인식 행사에는 특수 제작한 사인테이블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게하르트 하이버그 IOC 마케팅위원장이 전자서명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건희 회장도 20여일간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참석해 자크 로게 IOC 위원장 등 세계 체육계 인사들을 직접 영접했다.
삼성은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내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10년간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 조사 결과 지난 1999년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31억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62억달러로 5배 이상 성장했다. 마케팅 효과외에도 삼성은 지난 10년간 최첨단 무선 올림픽을 구현함으로써 올림픽 역사에도 기여했다는 자체 평가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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