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SIM카드로 2G와 3G, 와이브로, 인터넷전화(VOIP) 접속까지 가능한 통합 UICC가 출시된다.
KT(대표 남중수)와 KTF(대표 조영주)는 오는 6월께 네 가지 가입자 인증모듈을 통합한 UICC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SIM카드 개발 전문회사인 프랑스 젬말토(Gemalto)사를 통해 개발 중인 통합 UICC는 와이브로 가입자 인증모듈인 WSIM과 HSDPA 가입자 인증모듈인 USIM뿐만 아니라 2G SIM기능과 인터넷전화(VOIP)와 같은 IP멀티미디어 서비스 인증을 위한 ISIM기능까지도 탑재된 카드다. KT 측은 고성능 연산장치와 256 의 대용량 메모리를 내장해 다양한 인증기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KT와 KTF 양사는 앞으로 통합 UICC를 통해 양사 간 통신 서비스 컨버전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앞으로 512MB∼1Gb 이상의 대용량 메모리와 차세대 근거리무선 통신인 NFC 기술을 지원하는 카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홍 KT 인프라연구소장은 “향후 통합 UICC가 모바일 결제 및 금융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와 RFID서비스 등 휴대인터넷 부가서비스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 UICC 개발을 계기로 양사 간 통신 서비스 컨버전스 움직임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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