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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왕 CA 창업자 겸 전 회장이 10년 이상 회사의 회계조작을 주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NYT는 최근 CA 이사회가 내놓은 390쪽 분량의 보고서를 인용, 왕 전 회장이 CA의 엄청난 매출과 이익을 보고할 수 있게 한 회계부정에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윌리엄 E 맥크래켄 이사와 레나토 잠보니니 이사가 법률회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
CA는 이 회계조작에 따른 내부 조사와 벌금에 5억달러 이상이 소요됐으며 지금도 직원과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프로아이스하키팀 ‘뉴욕 아일랜더스’의 구단주인 왕 전 회장은 한 성명에서 이 보고서의 내용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회계부정에 대해 산제이 쿠마 전 CEO를 비난했다.
보고서는 왕 전 회장이 CA 재직 시절 경험 없는 임원들을 수석 경영진의 자리에 선임해 놓고 자신이 더 많은 지배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왕 전 회장이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직원이나 임원을 제멋대로 해고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