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이야? 이렇게 밤 늦은 시간에.” “이 책 좀 번역해줘.” 어느 날 고향 친구가 일본어 원서를 들고 찾아왔다. 친구는 책을 내밀면서 “난 초등학교만 졸업해서 내용을 모르겠다. 넌 대학을 졸업했으니 알 것 같아서 왔다.” 부탁을 받은 친구는 난감했다. 그는 일본어를 잘 몰랐다. 다행히 그가 가져온 책은 한문이 대부분이어서 옥편을 보면서 책에 기록된 내용을 정리해 주었다.
공장에 다니는 친구는 자신이 실험한 데이터를 전부 수첩에 기록했고, 때로는 약품의 성질을 알기 위해 혀로 맛을 보다가 기절하기도 했다. 그후 그는 사장으로부터 성실성을 인정받아 다른 사원들을 제치고 공장장이 됐다.
공부를 잘하고 밑천이 많아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것에 기죽지 않고 자신의 일에 매달리고, 모르면 물어보는 것이다.
sdds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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