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싱, 싱가포르 대학원에 600억원 기부

 아시아 최고 갑부로 간주되고 있는 리카싱 홍콩 청쿵(長江)그룹 회장이 친구인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전 총리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싱가포르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에 6500만달러(600여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의 전문 대학원인 이 학교는 아시아의 정책 결정권자들을 훈련하며 명성을 쌓아온 기관이다.

 이번 기부는 리카싱재단을 비롯해 리카싱의 청쿵그룹과 홍콩의 통신사업자 허치슨 왐포아에서 기부된 것이라고 리카싱이 밝혔다.

 기부금은 교수들을 채용하고, 매년 40개 이상의 장학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되며, 중국·홍콩·인도·베트남·싱가포르 및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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