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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분야 선구자이자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의 창업자인 앨런 슈거트가 76세로 영면했다고 C넷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게이트 관계자는 슈거트가 12일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말했다.
슈거트는 HDD 개발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 그는 50년 전 IBM에서 첫 번째 HDD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발한 초기 엔지니어팀의 일원이었다. 그는 이후 HDD 분야에서 여러 자리를 거쳐 1979년 시게이트를 창립했고 1998년 시게이트를 떠났다. 현재 시게이트는 세계 최대 HDD 제조업체다.
빌 왓킨스 시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그의 훌륭한 정신은 그를 뛰어난 기업가이자 잊을 수 없는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