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4조원대 기업이 19만원에 양심을 팔아서야"

“사장이 국수를 뽑을 줄 아는 가게가 장사가 잘된다.”-김광옥 농협정보시스템 사장, 이제는 금융기관의 최고경영자도 IT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춰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시가총액 4조원대 기업이 단돈 19만원에 양심을 팔아서야….”-이병수 컴닥터119 사장, 최근 PC 수리(AS) 전문업체들의 상호를 도용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도록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이 방관하고 있다며 꼬집은 말. 19만원만 내면 개인 사업자들도 네이버 유사상호 검색광고를 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전문업체들의 AS 주문을 가로채거나 고객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농협은 정보시스템 구축에도 신토불이다.”-김광옥 농협 전산정보분사장(CIO), 농협 전산 인력만 1000명에 이르러 주위에서 중국으로 전산센터 이전을 제안하고 있지만 농협은 국내 인력 고용창출을 위해서라도 옮길 계획이 없다며.

“ 200억원어치 SW를 판매했으나 올해 유지보수 수익은 고작 5억원이다.”-김대환 소만사 사장, 유지보수 수익을 갖고 SW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데 고객이 이를 무료로 생각하거나 저예산으로 책정해 갈수록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부탁하러 왔지요.”-이경란 반도체설계재산유통센터(KIPEX) 센터장, ARM 기술심포지엄에서 ARM의 IP를 KIPEX에 등록해 업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ARM에 제안하면서.

“어린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는 수학과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더욱 쉽고 재미있게 원리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차세대 과학 교과서를 개발한 배경을 설명하며.

“휴대폰은 시계 이후 인간이 가장 가까이 갖고 다니는 발명품이다. 포터블 게임기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신원순 SK텔레콤 콘텐츠사업본부장, 모바일 게임의 시장성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교육 시장은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멘토를 두고 스스로 학습하는 자기주도형 학습이 중요한 테마로 떠오를 것이다.”-박철우 두산에듀클럽 사장, 앞으로 교육 서비스의 형태가 자기주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대기업에서는) 말만 하면 안 되는 게 없었는데 (벤처에서는) 말만으로는 아무것도 안 되더라.”-김선조 KT커머스 사장, 대기업인 KT의 본부장 시절에는 지시하면 조직이 받쳐줬는데 KT커머스 사장으로 오고는 직접 행동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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