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조직·인사 개편 "내년 HSDPA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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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F(대표 조영주)가 내년 HSDPA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3세대 서비스 중심 조직으로 거듭났다. 또 6명의 부장을 임원으로 발탁하는 등 37명의 임원 인사도 23일 단행했다.

KTF는 다음달 1일부로 △3세대 서비스 1위 달성을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 △고객서비스 통합과 전문성 제고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개발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과 인사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영역에 의해 나뉜 마케팅 부문과 신사업 부문을 통합해 비즈니스 부문과 고객서비스 부문으로 재배치했다. 비즈니스 부문은 음성과 데이터 상품의 기획·개발을 전담하며 서비스 성격에 따라 C(Communication)사업본부·IE(Information + Entertainment)사업본부·T(Transaction)사업본부로 세분했다. 고객서비스 부문은 상품과 서비스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전략기획부문 내 혁신추진실과 기술전략실을 비전추진실과 사업개발실로 재편했다. 법인시장을 개척하고 사업제휴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인마케팅단을 법인사업본부에 신설하고 서비스 인프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원에 서비스인프라연구소를 배치했다.

인사에서는 마케팅 전문가인 이문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고객서비스부문장을 맡는 등 17명이 승진했다. 특히 이경우 강남시설팀장 등 6명의 부장급을 임원으로 발탁한 게 두드러진다. KT그룹 차원의 임원교류 차원에서 KT 재무기획담당 조화준 상무와 U시티본부장 연해정 상무를 영입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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