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1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PMP 관련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8%만이 PMP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PMP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로는 응답자의 46.3%가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이라고 대답했으며 특히 30대 응답자의 70.4%가 이 시간대에 PMP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항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25.6%, 퇴근 후나 방과 후 여가시간에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7.4%였다.
하루 평균 PMP 이용 시간으로는 1∼2시간이 전체의 33.9%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10대 응답자에 한해서는 3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네티즌이 31.8%를 차지해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보였다.
PMP 미보유자 중 52.8%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아서’ PMP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PMP 미보유 이유로 높은 가격을 꼽은 사람은 27.8%, 다른 휴대기기와 중복되는 기능 때문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9.1%였다. 이외에도 PMP에 대해 잘 몰라서 7.6%, 휴대하기 불편해서라고 답한 사람은 2.6%로 조사됐다.
PMP 이용자 중 76.9%가 영화나 동영상 감상 등에 사용한다고 대답해 음악감상(12.3%), 게임(4.6%), 전자책(2.6%)에 비해 이 분야의 이용도가 월등히 높았다. 여성 이용자의 17.7%가 음악감상에 PMP를 활용한다고 밝혀 남성보다 이 부문 이용도가 다소 높았다.
PMP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는 작은 화면으로 인한 시력의 피로라고 대답한 사람이 42.1%로 가장 많았고, MP3P보다 휴대하기 불편한 크기라고 밝힌 사람이 33.3%로 그 뒤를 이었다.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다는 응답자도 16.9%에 이르렀다.
PMP 미보유자 중 72%는 향후 PMP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남성과 20대의 구매 의향이 다른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수운@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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