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은 이더넷을 발명하고 스리콤을 설립한 밥 메트칼프(Bob Metcalfe)가 지난 1980년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고 주장한 데서 나온 법칙이다.
예를 들어 10명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에서 10명이 추가되면 구축비용은 두 배로 늘지만 네트워크 가치는 20명의 제곱인 400이 돼 원래보다 네 배나 증가한다는 것.
즉 네트워크가 커질수록 비용절감 효과가 등비급수적으로 늘어나 네트워크의 가치는 훨씬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초기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정에서 인터넷 가입자 및 회원수를 늘리기 위한 과잉투자를 정당화하는 이론적 도구로 활용됐지만 인터넷 버블이 터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 법칙은 ‘마이크로칩에 저장하는 데이터의 양은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 ‘조직은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쪽으로 계속 변화한다’는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과 함께 인터넷 경제 3원칙으로 불린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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