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9명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용 경험자의 절반가량인 48.7%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불만족스러웠거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쇼핑몰 관련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97.1%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99.0%, 30대 응답자의 99.4%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매우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 종사자의 98.5%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뤄지는 거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매우 또는 다소 불안하다’는 의견이 29.4%, ‘매우 또는 다소 신뢰한다’는 의견이 38.4%로 나타나, 인터넷 쇼핑몰 거래 안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젊은 연령일수록 인터넷 쇼핑몰의 거래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자의 48.7%가 ‘불만족스러웠거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 20대 응답자의 불만 또는 피해 경험이 57.4%로 가장 높았다. 학생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 시 불만 또는 피해 경험도 55.6%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불만 또는 피해 유형으로는 ‘배송지연’이 36.1%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과장 광고(20.1%)’ ‘주문과 다른 상품 수령(18.4%)’ ‘물품 파손 및 훼손(14.8%)’이 뒤를 이었다.
낮은 연령층은 ‘배송지연’, 높은 연령층은 ‘과장 광고’에 대한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아 연령에 따른 인터넷 쇼핑몰 이용 불만 또는 피해 유형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쇼핑몰 인지도’가 64%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에 정보 입력 시 가장 불안한 사항으로는 ‘신용카드·은행계좌 정보’라는 응답이 56.8%를 차지했고, ‘주민등록번호’가 31.7%, ‘주소·가족사항 등의 개인정보’가 10.5%로 나타났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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