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기술 전문 리서치 업체 쥬피터리서치와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조사 업체인 케이건이 합병해 탄생한 쥬피터케이건이 국내에 상륙했다.
쥬피터케이건코리아는 이달부터 국내에서 웹 기반 전문 시장조사기관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초대 사장은 핸디소프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경상 대표가 맡았다.
이 회사는 인터넷과 소비자 기술의 산업별 활용방안과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마케팅 전략과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상 대표는 “국내 IT 제품의 수출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은 수출지역 고객의 특성에 대한 맞춤설계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쥬피터케이건은 3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국내기업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의 통신회사, 게임회사, 온라인포털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의료 산업 등으로까지 고객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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