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2분기 매출액 294억원, 영업이익 30억원, 경상이익 2억원, 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70%, 경상이익은 97% 감소했고 순손익은 5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부문별 매출액은 웹보드게임 126억원, 외부 개발 게임 유통사업(퍼블리싱) 141억원, 세이클럽 18억원, 광고 1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나빠진 것은 2분기가 전통적으로 게임 비수기인 데다 월드컵의 영향으로 게임 이용자가 줄어드는 등의 주변 환경적 요인과 마케팅 비용 상승 등에 따른 것이라고 네오위즈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기간 외부 개발 게임 유통사업 강화 등 하반기를 겨냥한 투자를 활발히 벌인 결과 하반기는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이 온라인게임 사상 최단 기간에 동시접속자수 18만명을 넘어서고 PC방 게임 인기순위 1위에도 오르는 큰 성공을 거둬 앞으로 네오위즈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고고 트래져’, ’포키포키’, ’슬러거’, ’레이시티’, ’크로스파이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KTH와의 제휴로 10월 포털사이트 파란에서 게임포털 피망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매출액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1450억원, 영업이익을 315억원, 경상이익을 262억원, 순이익을 190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밝혔던 것보다 영업이익은 21%, 경상이익은 25%, 순이익은 21% 각각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동일한 것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웹게임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4.7% 줄어든 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경영 예상치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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