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음반업계가 불법적인 음악파일 공유를 막기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음반산업회(BPI)는 10일(현지시각)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인 ‘케이블 & 와이어리스’와 ‘티스칼리’에 저작권을 침해하는 음악파일 확산에 사용된다고 생각되는 59개 계정을 폐쇄해 달라고 요청했다.
BPI는 최근 몇달간 ISP가 저작권 침해를 눈감아 주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해 왔으며 저작권 침해에 어떤 계정이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BPI는 “어느 ISP가 계정을 제공하고 있는지는 알아냈지만 계정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ISP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재미손 BPI 의장은 “우리는 티스칼리와 케이블 & 와이어리스에 그들의 서비스를 통해 저작권 침해가 일어났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며 “이제 ISP가 나서서 저작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C&W의 대변인은 BPI가 제공했다는 증거 등에 대한 직접적인 코멘트는 거부했으나 “불법적인 일에 사용되는 계정은 폐쇄될 것”이며 “일이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스칼리 관계자는 “BPI가 제공한 정보를 검토해 조사에 들어가는 등 적절히 대응할 것”이지만 요청에 의해 바로 계정을 폐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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