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3일 본사에서 창립 26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고객 만족 결의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임직원은 이날 행사에서 ‘모든 회사 활동의 초점은 고객 가치 향상에 둔다’를 모토로 ‘생산 현장에서 불량 요인 제거’· ‘고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친절한 삼보 맨 양성’ 등을 내용으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삼보는 먼저 제품 불량을 줄이기 위해 생산과 출하 단계 샘플링 검사를 강화하고 해외에서 수입되는 원자재와 OEM 품목에 대해 선적 단계에서 검사를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기로 했다. 또 애프터서비스 회사 유베이스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현장 기사의 상벌 체계를 명확히 해 서비스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고객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양산에도 힘을 기울일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20년 장기 근속상을 수상한 기술연구소 오기룡 책임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컴퓨터 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고객 때문”이라며 “최첨단 제품 개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0년 7월 2일 설립한 삼보는 컴퓨터 전문 기업으로 26년동안 ‘고객 가치 향상’과 ‘친절’을 모토로 고객 감동 경영을 펼쳐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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