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일한 D램 업체인 엘피다메모리가 오는 2008년까지 3년간 약 3000억엔(약 2조8500억원)을 투자해 300㎜ 웨이퍼 생산라인을 2배로 늘린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엘피다메모리는 최첨단 300㎜ 웨이퍼 생산능력을 현재 월 5만5000장에서 10만장으로 늘리기 위해 3000억엔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엘피다는 약 1400억엔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며 대부분을 설비투자에 충당할 계획이다.
이 신문은 엘피다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두고 휴대폰이나 디지털 가전용 메모리 수요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어 설비를 증강함으로써 가격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대상 공장은 D램 제조 자회사인 ‘히로시마엘피다메모리’며 투자 진척상황에 따라 오는 2008년 10만장 생산체계를 내년으로 앞당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투자 자금 조달은 다음달 3000만주의 유상증자로 마련되며 230만주를 추가로 공모할 예정이다. 증자에 성공할 경우 최대 1416억엔이 마련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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