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개방·종전 합의 압박…발전소 폭격 경고
테헤란 공습 영상 공개하며 군 지도부 제거 주장
테헤란 공습 영상 공개하며 군 지도부 제거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의 최후 시한을 제시하며 강경 경고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이란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의 시간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며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그들에게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에 제시했던 합의 시한을 이틀 뒤로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말까지를 시한으로 제시하며 이후에는 이란 발전소 등을 폭격하겠다고 경고했다가 시한을 이달 6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 수도 테헤란 공습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이번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군지도부 다수가 제거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야간에 폭발이 잇따라 발생하는 시가지 모습이 담겼다.
앞서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유전, 그리고 하르그섬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 시설을 폭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최근 대국민 연설에서는 향후 수주 동안 이란에 매우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겠다는 강경 발언도 했다.
미국과 이란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어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