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R&D협의체 잇따라 구성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원장 정규석)은 최근 연구회를 결성한 디스플레이 산·학·연 협동연구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안으로 지능형자동차와 임베디드 SW 등 타 분야 R&D협의체도 잇따라 결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DGIST는 최근 구미전자기술연구소, 첨단디스플레이제조공정 및 장비연구센터, LG전자, 희성전자, 아바코, 대구경북테크노파크 등 20여개 산·학·연 기관의 연구책임자들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학·연 협동연구회를 발족했다.

디스플레이 연구회는 매월 한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디스플레이 기술연구과제 발굴 △학술논문 토론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 기술적인 연계 활동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DGIST는 이번 디스플레이 연구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지능형 자동차 △임베디드SW △BT △나노·신소재분야 등의 산·학·연 협동연구회를 연달아 개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산·학·연 협동연구회는 일부 대형 디스플레이 기업과 부산경남권 산학연기관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구경북지역에만 국한돼 출범함으로써 당초 동남권 디스플레이 R&D센터로서의 역할정립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최병대 나노디바이스연구팀장은 “연구회 활동이 활성화되면 기업은 가치 극대화, 연구소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 지자체는 연구회 활동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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