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혁신에 집중하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고유가, 환율하락 등 안팎의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한 해법으로 ‘고객가치 혁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 23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스킬올림픽’에서 “우리의 비전인 ‘고객이 인정하는 일등LG’를 위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가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등 최고 경영진 30여명과 임직원 1500명이 참석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고객가치 혁신을 거듭 강조한 것은 경제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경영혁신활동 대회인 ‘LG스킬올림픽’에서는 △LG전자 ‘스팀트롬세탁기 개발팀’ △LG전자 ‘PDP A3라인팀’ △LG필립스LCD ‘노트북PC용 와이드형 LCD팀’ △LG화학 ‘대형LCD용 감광재팀’ △LG텔레콤 ‘폰앤펀’ △파워콤 ‘무장애 100일 달성’ △LG CNS의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병원 진료카드 시장점유율 92% 달성’ 등이 ‘일등LG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객밀착 관점에서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한 4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