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재무보고언어(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는 1999년 미국 워싱턴주의 공인회계사 찰스 호프먼이 중심이 돼 발표한 재무제표 기록용 XML 기반의 언어다. 기존의 재무정보 작성 방식의 여러 가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된 XBRL은 재무 보고에 관한 국제 표준 전산언어로, 재무 정보 작성과 유통·분석·변환 등에 적합한 XML 기반의 표준 규약을 적용했다.
XBRL을 적용해 재무 정보를 신규 작성할 때는 표준화된 택소노미 문서(분류 문서)를 작성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인스턴스 문서(실례 문서)를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된 정보는 HTML·PDF·CSV 이외에 XML 형식 등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감독기관과 투자자 등 정보 이용자가 공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입수·분석할 수 있게 된다. 기업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크다.
금융감독원은 2007년 3월 전체 상장법인을 목표로 본격 XBRL 기반의 전자공시시스템 가동을 준비중이며, 국세청 등 규제기관도 XBRL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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