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체험학습의 장으로

지난 14일 개막한 고성 공룡엑스포가 5일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2006 경남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개막 첫날 2만435명이 관람한 데 이어 15일에 2만2688명, 16일 일요일에는 3만명을 넘어섰고, 17일과 18일 각각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총 11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고성군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학생 등 청소년층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전체 관람객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날 청소년과 어린이 관람객은 7000명 정도였으나 주말을 기점으로 단체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5일 동안 6만명 넘게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어린이·학생들의 공룡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 같은 청소년층의 관심은 다양한 체험 코너 때문.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단순 볼거리 차원을 넘어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공룡세계 발굴체험’ ‘사이버로봇 공룡 조종체험’ 등 다양한 현장경험 코너를 마련했다.

 공룡퍼즐 맞추기, 종이공룡 접기, 공룡화석 발굴, 사금 캐기, 보석 찾기 등 직접 체험해 보는 코너에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에 이르기까지 가족 단위 관람 인파가 쇄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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