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업체인 레드햇이 신생 오픈소스 SW 업체 J보스(JBoss)를 인수한다.
레드햇은 오픈 소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SW 및 미들웨어 업체인 J보스를 4억2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는 리눅스 시장 1위 업체인 레드햇이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 인프라 SW를 광범위하게 제공하는 첫 번째 오픈 소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튜 슐릭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레드햇이 대형 SW 업체들과 겨루기 위해 다양한 SW를 확보하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일축하면서도 데이터베이스 SW 분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릭 셔룬드 골드만 삭스 SW 분석가는 이번 인수가 상용 인프라 SW를 판매해 온 오라클·IBM·마이크로소프트 등에게 장기적인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오픈 소스 SW 업체들이 SW 시장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하자 주요 IT 기업들은 앞다퉈 관련 기업 인수에 뛰어들고 있다.
오라클은 올해초 기존 제품보다 낮은 가격대의 제품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J보스를 인수하려 시도했었고, IBM은 지난해 J보스의 경쟁사인 글루코드(Gluecode)를 인수했다.
한편 J보스는 지난해 162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고 올해 4800만달러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드햇은 우선 3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추후 실적에 따라 70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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