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콘텐츠 딜리버리(DCD)는 각종 유무선 콘텐츠를 제어해 실시간으로 모바일 단말에 전달하는 기술로 무선인터넷 국제 표준화기구인 OMA(Open mobile Alliance)가 표준화 추진과정에서 만든 용어다. 미국·유럽 등지의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동적대기화면(Dynamic Idle)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대기화면 서비스를 소비자가 무선인터넷에 접근하는 첫 관문이자 종합 채널로 주목한다. 대기화면을 여러 채널로 나눠 방송·음악·영화·게임 등의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대기화면 서비스와 통합할 계획이다. OMA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DCD를 브라우저 & 콘텐츠 그룹(BAC) 산하의 워킹 아이템으로 선정했으며 최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워킹그룹회의에서 DCD를 구성하는 기본 스펙을 정의했다. 또 오는 6월 일본 오사카 총회에서 DCD를 정식 워킹그룹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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