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피오리나 전 HP 회장 겸 CEO가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모리스 창 TSMC 회장은 “건전한 기업 지배는 강력한 이사회에서 나온다. 우리는 세계적인 기업 경영에 대한 피오리나의 풍부한 경험이 이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TSMC는 이에 앞서 전 BT CEO인 피터 본필드 경, MIT 교수 레스터 서로우 박사, 전 에이서 그룹 회장 스탠 쉬 등 유명 기업인과 교수를 독립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피오리나 전 CEO는 TSMC의 네번째 독립 이사가 될 전망이다.
TSMC 주주들은 다음달 16일 2006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피오리나 전 회장은 현재 리더의 자질, 여성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등을 포함한 자서전을 집필중이다. 이 책은 올 가을 출간 예정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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