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아이템이란 게임에서 몬스터(게임에서의 적)를 제압하기 위해 필요한 공격 및 방어의 무기나 장비, 또는 그것을 살 수 있는 게임 머니를 총칭한다. 일례로 리니지에서는 칼이나 방패, 갑옷, 약물 등을 들 수 있다. 어떤 아이템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가 갖는 지위와 실력이 결정되기 때문에 강력한 힘을 주는 아이템은 수십만원에 매매되기도 한다.
아이템 거래 시장은 지난 90년대 후반 PC방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온라인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템을 사고파는 시장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해 1조원 규모로 커졌으며 하루 거래량이 50억원을 웃돌아 올해는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아이템 거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 음성적인 아이템 거래를 양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따른 찬반 논란 또한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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