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충기 YDC디지탈 사장 "다음 학기엔 박사과정 도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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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살을 넘겨 학업을 시작한 IT 벤처 기업인이 석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YDC디지탈의 성충기 사장(64). 성 사장은 환갑을 넘긴 지난 2003년 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원에 입학해 5학기 동안 한번도 수업을 거르지 않고 학업에 정진, ‘익스트림 프로그래밍 개발 방법론의 지원도구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지난 24일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를 거머쥐었다.

 삼성물산을 거친 성 사장은 지난 85년 섬유수출 업체 다성무역을 설립해 87년 무역 2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89년에는 총 1000만 달러 무역규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93년 시스템 통합 (SI)과 e비즈니스 컨설팅을 중심으로 하는 YDC 디지탈 설립을 계기로 제 2 창업을 단행해 일본 금융계와 보험계에 ‘차세대 시스템’ 프로그램을 잇따라 수출했고 일본 NEC의 소프트웨어(SW)부문 협력업체에 등록됐다. 성 사장은 다음학기에 박사 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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