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컴퓨팅 개발 방법론으로 ‘이센셜 유니파이드 프로세스(이센셜UP)’가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가 주최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세미나’ 기조 강연차 한국을 찾은 세계 SW엔지니어링 분야 대가 이바 야콥슨 박사(66)는 15일 이같이 밝혔다.
컴퓨팅 개발 방법론으로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RUP(Rational Unified Process)와 XP(extreme Programming)가 각각 단점이 있어 이들을 보완한 ‘이센셜UP’가 향후 세계 컴퓨팅 개발 시장의 새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이뱌야콥슨컨설팅인터내셔널(IJC)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오는 3월께 이센셜UP가 오픈소스 방식으로 전세계에서 공개될 것이라면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IBM 같은 글로벌 컴퓨팅업체들이 각자의 플랫폼에 이센셜UP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해 “콤포넌트, 모델, 아키텍처, I&I(Interactive&Incremental), UC(Use Case) 등 5가지 베스트프랙티스를 보다 향상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한국은 I&I가 약한 것 같다”고 평했다.
지난 2004년 7월 한국에 컨설팅 지사도 설립한 이바 회장은 “큰 꿈을 가지고 한국 지사를 만들었는데,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커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사람이 친절하고 우수해서 좋아한다는 그는 삼성전자의 SW 개발 관련 컨설팅도 맡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