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그는 일본 지상파DMB 서비스를 통칭하는 이름이다. NHK는 내년 4월 전국 29개 지역에서 일제히 서비스에 나선다. 여기에 간토·주부·긴키·시즈오카·도야마 등지의 민방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돼 서비스 지역은 최소한 34개 도시를 상회할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전용단말기를 통한 실시간 뉴스·일기예보·프로그램 관련 정보 수신, 일반인 대상의 앙케이트 조사는 물론이고 TV홈쇼핑 주문도 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으로 영상 콘텐츠인 뉴스·스포츠 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서비스받는 데 유용하다. 단말기는 최근 KDDI가 원세그 지원 휴대폰 ‘W33SA’를 최초로 출시했고 NTT도코모와 보다폰도 뒤를 이어 선보였다.
원세그 방송 송출 방식은 당분간 유선TV와 같지만 오는 2008년에는 원세그 전용 프로그램이 나올 예정이다. 단말기 가격도 KDDI가 최근 선보인 2만5000엔짜리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보급에 큰 문제는 없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08년이면 원세그를 지원하는 휴대폰 보급 대수가 전체 휴대폰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성공의 최대 과제는 ‘방송국과 휴대폰 사업자 양방이 이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세울 수 있을지로 귀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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