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레벨과 차 한잔]김치현 롯데캐논 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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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논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디지털 복합기는 물론 프린터, 최근 상승세에 있는 포토 프린터 시장에서도 캐논의 브랜드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김치현 영업본부장은 캐논의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는 야전 사령관이다. 올 한해 누구보다도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 다행히 고생한 만큼의 성과를 올려 푸근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올해 내수경기 침체,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매출 면에서 3000억 원이라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새로 시작한 솔루션 사업도 반응이 좋아 내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김치현 본부장은 “모노 복합기 제품 라인 업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고 잉크 젯 복합기와 포토 프린터 등 보급형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큰 폭의 신장세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한 몫 했다. 시장은 침체했지만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 행사로 캐논의 기술력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먹혀 들었던 것. 김 본부장은 내년도 캐논의 ‘눈부신’ 활약을 확신하고 있다.

“내년 복합기 시장의 키워드는 ‘컬러’와 ‘솔루션’ 입니다. 컬러 복합기에 주력하고 보급형과 전문가급 컬러 제품을 크게 늘릴 계획입니다. 사무실을 중심으로 ‘컬러 붐’을 주도하는 업체로 캐논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사업 비중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올해 성공적으로 출시한 ‘밉(meap)’ 플랫폼을 기반으로 출판·문서· 보안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솔루션 설명회 개최, 전시회 참가 등 기업 고객과 직접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복합기 하드웨어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여기에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추가하면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사실 국내 IT기술과 인프라에 비해 복합기 활용도는 매우 낮습니다. 아직도 복합기는 단순 복사와 프린트를 위한 출력기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로 연결된 복합기는 전자문서 생성에서 사내외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별도 기능을 복합기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등 앞으로 사무실의 중심 장비가 될 것입니다.”

김치현 본부장은 “내년 모노에서 컬러로 제품 수요 이동이 이루어지면서 컬러 시장이 전년 대비 20% 정도 성장한 6만 여대, 개인용 프린팅 시장은 150만대 정도의 시장 규모를 예상한다”며 “내년을 캐논이 디지털 복합기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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