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특허정보 온라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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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마인드를 고취하는 것이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이형칠 윕스 사장(43)은 특허가 기술이며 특허를 모른 채 기술개발에 나서는 것은 한마디로 ’모래위 성 쌓기‘라고 말한다. 그는 “첨단기술이라도 이미 해외에 특허가 나 있는 상태라면 기술사용료를 주거나 아예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며 “기술개발 전에 효율적으로 전 세계의 특허에 대한 선행조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방대한 특허자료를 일일이 뒤져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서비스 솔루션 ‘WIPS’를 이용, 온라인에서 전 세계 특허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가능 범위는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 유럽 등 71개국의 특허데이터 1억 3000만 건.

 특히 중소기업들이 사전에 특허를 조사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연구소, 대학, 특허사무소, 로펌, 개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이미 WIPS를 이용하고 최근에는 중국 화웨이, 일본 산요, 홍콩 과학기술대학 등 해외에서도 ’WIPS’를 통해 전세계 특허를 검색합니다.”

 무엇보다 특허정보는 그 나라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것으로 특허 DB와 검색 분야에서 만큼은 국가 차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우리의 특허DB를 다른 나라에서 이용한다면 이를 통해 어떤 분야의 기술이 부상하고 어떤 기술이 개발되는지에 대한 분석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국가차원에서 특허DB업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윕스가 개발한 ’WIPS’는 전세계 특허데이터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특허정보 검색솔루션으로 ‘WIPS`를 선정, 현재 3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는 “고가의 해외 DB사용료가 지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WIPS를 통해 올해만 4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습니다.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내년에는 해외시장에서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각오를 다진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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