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업체인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은 중국 동북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흑룡강국가측회국과 GIS에 관한 기술합작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흑룡강국가측회국은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우리나라 국토지리정보원·대한지적공사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중국흑룡강국가측회국의 산하기관인 기초지리정보중심에 한국공간정보통신의 GIS 제품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고, 기초지리정보중심은 상기 제품을 채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 내에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또 한국공간정보통신은 GIS 제품의 중국어 버전을 제공하고, 필요한 기술훈련과 기술자문도 제공한다. 특히 양측은 GIS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해 상시적인 접촉 창구를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강인수 한국공간정보통신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간에 지리정보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길이 열렸으며, 특히 중국 정부기관과 사업제휴를 한만큼 높은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중국 중부 및 서남부 시장에 이은 동북부 시장 개척으로 중국 내 판매망이 완성 단계에 진입, 내년부터 중국 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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