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맥케인 상원의원 "디지털방송 전환 시기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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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맥케인 미국 상원의원이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하고 디지털로 완전 전환하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다. 미 상원은 최근 아날로그 방송 중단 시기를 2009년 4월7일로 명시한 법률 초안을 마련하고 추진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맥케인 의원은 그러나 디지털 전환 시기를 2006년말이나 2007년초로 앞당겨 기존 아날로그 방송에 사용하던 주파수를 조기에 정부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카트리나나 911 테러 등 위급상황 극복을 위해 공공 주파수를 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맥케인 상원의원은 “주파수 전환을 위해 2009년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나? 카트리나나 윌마 등 허리케인으로 위급상황이 발생할 때 통신수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원 위원회는 20일(현지시각) 회의를 열고 디지털 전환 시점에 관한 내용을 투표에 붙일 예정이다. 디지털방송 전환 관련 법 초안에는 디지털TV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해주는 셋톱박스 구입 지원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감사원은 약 2100만 가구가 지상파 방송에만 의존해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는 미국 방송사들은 2006년12월31일까지 또는 전국 시청자들 중 85%가 디지털 신호를 수신할 수 있을 때 아날로그 수신을 중단하도록 돼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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