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의 위성 사진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은 구글의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의 사진이 테러범들에게 잠재적인 목표물의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대통령은 하이데라바드에서 경찰 고위간부들과의 회의에서 고해상도 이미지 제공을 위해 “테러리스트의 공격 위험에 이미 노출돼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유난히 많이 선택된다”고 말했다.
구글 사이트에는 인도 국회 빌딩, 대통령 관저 및 뉴델리 정부 청사 주변 지역 사진이 선명하게 제공되고 있다.
인도에 앞서 우리나라와 태국, 네덜란드 등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이미 나왔다. 한국에서는 청와대와 군사시설 등의 이미지가 제공된다는 보도가 있었고 북한의 주요 핵시설도 사이트에 나와있다.
구글의 데비 프로스트 대변인은 소프트웨어는 이미 공개된 정보를 사용하며 사진으로 나타나는 이미지는 1∼2년전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칼랍 대통령은 대통령 이전에 인도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과학자로 국가 주요 시설과 같은 자료 확산을 금하는 법안 마련을 요구한 인물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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