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 인프라가 잘 발달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내년 하반기께 한국에 기업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본격 출시해 오라클, IBM, SAP 등과 경쟁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즈니스 솔루션(MBS) 부문을 이끌고 있는 올란도 아얄라 선임 부사장은 7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혔다. 그가 맡고 있는 MBS는 MS의 7개 부서 중 하나로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 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년 전 그레이트플레인스와 내비전을 인수해 이 시장에 뛰어든 MS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미드마켓)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고 말한 그는 “내년 하반기에는 한국 고객들도 MS의 MBS 제품인 ‘내비전’과 ‘어셉터’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는 중소기업이 40여만개,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4000만여개가 있다. MS는 현재 전체 매출의 90% 정도를 파트너사에게 의존하고 있는데 “한국 진출때도 현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를 경쟁사로 보기 보다는 파트너사로 인식,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MBS 분야에 향후 매년 10% 이상 투자 하겠다고 밝힌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오는 2010년까지 MBS에서만 10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MS의 중소기업 솔루션 및 파트너 그룹 부사장도 맡고 있는 아얄라는 “자금 지원 등 한국 파트너사에 대한 투자도 늘려가겠다”고 덧붙이면서 “MBS 제품의 경쟁력은 다른 제품과 연동이 쉽고, 또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91년 5월 MS에 입사한 아얄라는 경영정보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MS에 오기전 NCR서 근무했다.
레드먼드(미국)=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