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반도체 생산을 앞으로 최고 50%까지 대만 TSMC에 위탁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대만을 방문한 필립스반도체의 프란스 반 후텐(Frans van Houten) CEO는 “현재 20% 수준인 아웃소싱 비중을 앞으로 30∼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필립스 가전부문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반도체 부문을 이끌고 있는 후텐은 “12인치 반도체를 생산하는 프랑스 크롤 공장(팹)이 완전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원활한 반도체 공급을 위해 TSMC에 생산을 위탁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크롤 팹이 내년 초 65나노로 전환한다고 말한 그는 “이보다 앞선 기술인 45나노 기술도 현재 개발중이다”고 강조했다.
내년 반도체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TV장착 PC, 멀티미디어 지향 휴대전화, 디지털 브로드캐스팅 분야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립스반도체는 지난 5월 조직 재편을 완료했는데 이에 대해 후텐은 “세일즈와 마케팅 강화를 위해 대만과 중국 지역을 하나로 통합, 그레이트 차이나 지역으로 확대했다”며 “제품도 △홈 △모바일 △오토모티브 △퍼스널컴퓨터의 4개 분야로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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