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독일 인피니언과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로이터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헥터 루이즈 AMD 최고경영자(CEO)는 “인피니언과 플래시메모리 부문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며 “AMD와 인피니언은 모두 독일 드레스덴에 공장을 갖고 있다”고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협력의 형태나 논의의 수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양사가 협력할 경우 막대한 칩 장비 투자를 줄일 수 있으며 생산공정 기술을 공유하는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업계는 AMD가 낸드 플래시메모리 업체인 인피니언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꾀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AMD는 후지쯔와의 합작사인 스팬션을 통해 노어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인텔에 이어 시장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추세는 노어방식 플래시메모리 시장이 점차 위축되는 상황이다.
반면 낸드 플래시메모리는 각종 디지털 기기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매체로, 지난 1분기 처음으로 노어방식 메모리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2분기 41억달러 규모의 세계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낸드 방식은 55%를 차지했다. 인피니언은 낸드방식 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업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55% 점유율을 확보한 삼성전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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