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인터넷TV방송사 회장으로 새 삶을 시작한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뉴스월드 인터내셔널 채널’을 인수해 만든 방송사 ‘커런트TV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으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커런트TV는 TV와 인터넷 웹사이트를 오가는 새로운 개념의 방송사로 네티즌인 젊은층을 겨냥해 취업, 과학기술, 연예, 시사현안 등 길어야 7분 짜리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30분에 한번씩 네티즌이 가장 즐겨 찾은 뉴스를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로부터 제공받아 방송한다.
고어 전 부통령은 “인터넷 세대를 위한 TV 홈페이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어떤 방식으로든 당파적이거나 이념적이 될 의도가 없다”라면서 정치적 견해를 제시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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