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유선사업자발 통신시장 구조조정 움직임이 수면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유무선 통신사업자 CEO와 주말 회동을 가져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LG통신 계열사 CEO들이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지 몇 주가 지난 시점에 만들어진 자리여서 이 자리에서 거론된 화제가 관심사다. 본지 7월 15일자 5면 참조
진 장관은 베이징 출장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날인 지난 16일 이용경 KT 사장, 남중수 KT 사장 내정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통신사업자 CEO가 모두 모인 가운데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분기마다 주최하는 통신CEO 모임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동에는 해외출장중인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과 정홍식 데이콤 사장을 제외하고 KT, SKT, KTF, LGT 등 12개 유무선 통신사업자 CEO가 모두 참석했다.
진 장관은 최근 여러 자리에서 언급한 통신사업자의 투자정체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WCDMA 서비스 활성화가 사실상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졌고 KT가 주력하는 와이브로도 사업자 간 설비투자 경쟁이 실종된 가운데 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IT839 전략이 헤쳐나가야 할 난제라는 상황인식은 정통부 안팎에서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사업자들은 투자활성화의 걸림돌로 시장의 구조조정 미완을 꼽고 있어 이날 진 장관과 CEO들이 상황인식에 대한 의견교환을 화제로 올렸다.
후발 유선사들의 구조조정과 관련, 정작 논란의 핵심인 윤창번 하나로 사장과 정홍식 데이콤 사장은 각각 해외출장과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남중수 내정자는 예정대로 참석해 최근 KT와 정통부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냉기류 해소와 민영 2기 KT의 방향에 대해 장관과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별한 주제보다는 정례적인 화합모임 성격이 강하다”며 “파워콤의 소매업 진출이나 하나로텔레콤의 향배 등 구조조정 이슈가 도사리고 있는 시장 상황과 이에 영향을 받는 사업자의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견해 정도가 화제에 올랐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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