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명예의 전당 헌정 중소기업인 3명 선정

 기업은행은 올해의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 대상자로 박인철 썬스타특수정밀 대표이사 겸 회장, 이충곤 에스엘 대표이사 겸 회장, 최관수 디지아이 대표이사 등 3명을 선정했다.

 썬스타특수정밀은 ‘SWP’라는 독자 브랜드로 컴퓨터 자수기를 개발, 현재 6개 국내법인과 5개 해외법인, 7곳의 해외 지사를 둔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업체다. 에스엘은 GM으로부터 8년 연속으로 최우수 협력 업체 상을 수상했으며, 디지아이도 전세계 70여국에 잉크제트 플로터를 수출하는 명실공히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기업은행은 헌정대상자 선정을 위해 정운찬 서울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선정위원회는 헌정대상자를 엄선하기 위하여 지난 5월초에 발족해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기업은행이 추천한 12인의 헌정대상자 후보자를 면밀히 심사했다.

 헌정대상자로 선정된 인물에 대해서는 학계 등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중소기업인상으로 정립하여 모든 중소기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선정된 헌정대상자에 대해서는 기업은행 본점 내 명예의 전당에 독립된 부스 형태로 전시하고, 기존 헌정자는 명예의 전당 측면에 역대 헌정자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여 동판부조를 전시함으로써 이들의 업적을 영구히 기린다. 헌정식은 기업은행 창립기념일(2005년 8월 1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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