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보다는 일자리 마련이 우선입니다.”
최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상기 의원(59·한나라당)은 “대구가 정치도시로 부각돼 있지만 사실은 일자리 마련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돈 되는 과학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시민에게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미국 드렉슬러대 공학박사로 이공계 출신인 서 의원은 한국기계연구원장, 한국산업기술인회장, 호서대 공대 교수를 거쳐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과학기술 정책특보로 정치에 입문했다.
서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이공계 출신으로 정계에서 활동하지 않고 과학기술인으로서 외도없이 활동해 오다 선출직에서 당선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공계의 후배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홍창선 의원(열린우리당)과 함께 과학기술인으로서 양당의 과기정위 간사를 맡아 과학기술 정책을 입안하고 과학과 정치의 만남 등을 이끄는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과학기술분야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그 예산을 짜는 사람들이 과학기술을 모른다면 제대로 된 재원 배분이 어려워진다”며 “후배 과학기술인들에게도 연구 외의 분야에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고 나 자신부터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외국의 자치단체 선거에서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우리나라도 정치문화가 많이 바뀐만큼 바람몰이식 선거보다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당리당략보다는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발전·지역발전 모델을 고민하는 큰 안목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과학기술인 시장으로서의 의지를 내보였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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