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대만 코트 정복에 나섰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최근 대만의 디지셀(대표 길버트 린)에 향후 3년간 ‘프리스타일’의 독점 서비스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을 비롯한 러닝로열티 등은 양사의 계약조건에 따라 밝혀지지 않았다.
디지셀은 ‘프리스타일’을 오는 23일 열리는 대만최대 게임전시회인 하이네트에 출품, 사전마케팅을 진행하고 8월중 클로즈드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양신 사장은 “농구라는 만국 공통의 스포츠를 통해 4000억원대에 이른 대만 온라인게임시장에 충분히 어필할 것으로 본다”며 “스포츠게임이 가진 대중성과 문화코드를 발판으로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지로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셀은 ‘테일즈위버’ ‘카르페디엠’ ‘비앤비’ 등 한국산 게임을 배급하고 있는 대만의 대표적 게임업체로 1000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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