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라디오 등 첨단 오디오 기기보다는 전통적인 라디오가 더 좋다.”
미국 소비자들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위성 라디오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보다는 라디오나 오디오 CD 등 전통적인 음악기술을 더 신뢰했다고 뉴스팩터가 IDC의 설문조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IDC 조사 결과 미국 가정의 70% 정도가 매달 음악을 구매한다고 응답했고 이 가운데 23% 정도가 한달에 10∼24.99달러를 투자했다. 또 설문에 참가한 사람들의 단 6%만이 아이팟과 같은 디지털 MP3플레이어로 음악을 듣는데 반해 53%의 응답자들은 휴대형 CD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위성 라디오 수신기는 6% 정도가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2%가 이같은 기기를 내년쯤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유료 음악다운로드 서비스는 응답자의 4% 정도가 사용했다.
IDC의 수잔 케버키안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오랬동안 익숙해져 있는 구형 오디오 CD나 FM라디오를 좋아한다”며 “오디오 기술 제공자들이나 기기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더 많은 마케팅 노력과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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