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정통부가 추진하는 IT839 신성장 과제 중 하나인 ‘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IMS:Multimedia Subsystem)단말 개발’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 차세대 IMS 단말기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HSDPA와 더불어 차세대 핵심 정보통신 기술로 급부상중인 IMS 기술표준과 선행 솔루션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6일 최진성 LG전자 이동통신기술연구소장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3년 간 IMS 기반의 비동기식 WCDMA 단말기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며 “유럽 수출향 IMS 단말기 개발은 향후 모바일 애플리캐이션 시장에 일대 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IMS는 모든 정보통신 기기에 IP(Internet Protocal)를 부여, 유무선 환경을 통합하는 `올IP` 개념의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현재 PC에서 구현되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와 같은 개념을 다양한 형태의 이동통신 기기에 접목하기 위한 기술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매년 정통부로부터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GSM·GPRS·WCDMA 등 유럽 수출을 위한 듀얼모드 IMS단말기를 개발하게 된다.
현재 국내 SKT 등이 CDMA 기반의 IMS망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유럽 사업자들도 IMS망 구축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어 이르면 오는 2007년 초 완벽한 IMS 플랫폼을 장착한 신제품이 상용화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주도하는 IMS 단말 개발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휴대폰 사용자들은 IMS 단말기를 통해 음성통화를 하면서 동시에 채팅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고 인스턴트 메시징을 하면서 그림이나 문자 등을 전송하는 등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이 실현된다.
최 상무는 “지금은 IMS가 3G WCDMA 시장에서 선택사항이나, 오는 2008년 이후에는 필수항목이 될 것”이라며 "IMS 환경의 도입은 보다 개선된 3G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PTT, 모바일 게임, 모바일 VPN 서비스도 가능해 질 것"이라며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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