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부와 민간 부문을 합친 나노기술 투자 규모가 다른 나라들을 크게 압도했다.
C넷이 나노 전문 컨설팅기업인 럭스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해 나노 기술 분야에 총 16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투자한 46억달러 중 가장 많은 액수다. 2위를 차지한 일본(10억달러)과는 6억달러나 차이가 난다.
미국은 정부 뿐 아니라 민간 부문 나노 기술 투자에 있어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세계적으로 민간(기업) 부문 나노 기술 투자액은 38억달러였는데 이중 미국은 절반 가량인 17억달러를 차지했다. 또 작년 미국 특허청에 출원된 나노 기술중 56%가 미국 기업이 신청한 것이었다.
럭스리처치 부사장 매튜 노단은 이같은 사실을 미국 의회에 보고하며 “현재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나노 기술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미국이 2류 나노국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면서 정부, 민간의 계속적인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1인당 나노 투자액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보다 많았다.
노단 부사장은 “비록 나노 투자의 절대 수치에서 미국이 아시아 국가보다 앞서고 있지만 1인당 나노 투자액은 미국이 5달러42센트인데 반해 한국 5달러62센트, 일본 6달러30센트, 대만 9달러40센트”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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